달걀은 영양소가 풍부해서
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리죠
달걀은 떨어지기가 무섭게
얼른 구매해 놓게 되지 않나요?
계란 프라이를 할 때나
라면에 계란 톡! 넣을 때
이 달걀 껍데기에서
초록색 파란색 등으로
찍힌 달걀 번호나 숫자같은 걸
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
이게 참 그냥
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요
알고 보면
정말 중요한 정보를
가지고 있답니다
꼭 알고 먹어야 합니다!
위 사진처럼 달걀에 있는
10자리의 문자열을
'난각표시제'라고 하는데요
(일종의 달걀의 주민번호 같은 개념?입니다)
첫 네 자리는
달걀의 산란일을 나타내고
그다음 영문+숫자로 구성된 5자리는
생산농장의 고유번호를 나타내요
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
달걀 생산농장에 대해
조회해 볼 수 있어요
달걀 농장에 대해
표시하게 된 건
2017년에 살충제 계란 사건
때문인데요
소비자가 살충제 기록이 있는
농장을 피할 수 있게 하기 위해
도입되었다고 볼 수 있겠어요
마지막 10번째 자리의 수가
특히 중요한데요,
1~4의 숫자로 표시하고 있고
이건 닭의 사육환경을 의미한답니다
1번 : 자유 방사, 케이지프리(Cage Free)
2번 : 축사 내 방사
3번 : 개선 케이지
4번 : 배터리 케이지
숫자가 높아질수록
닭들의 사육환경이
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해요
반대로 숫자가 작을수록
더 좋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
닭이 낳은 달걀이라고
볼 수 있겠죠?
닭이 어떤 환경 속에서
나고 자라서 관리되었는지는
달걀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죠
그런데 이게
달걀에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
포장재의 문구만으로는
알기 쉽지 않습니다
저도 이전에는 달걀을 구매할 때
포장지에 쓰여 있는
친환경, 유정란, 무항생제 등의
표기가 되어있는 달걀이
더 낫겠지 생각하고
그런 것들로 구매를 했었는데
그렇게 구매를 하더라도
막상 달걀을 보면
3, 4번인 경우가 있더라고요
달걀에 있는 이 숫자의
의미를 알고 난 후부터는
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
구매하게 되더라고요
하지만 달걀에
표시되어 있기 때문에
투명 포장지에 들어있는
달걀이 아니고서는
포장지에 가려져
확인이 어려운 게 실상입니다
포장지 전면에 표시된다면
너무 편리할 거 같아요
물론 좋은 환경에서
생산된 달걀이니만큼
비싼 건 사실이지만
내가 먹는 거이니만큼
신경 써서 구매하게 되더라고요
달걀 숫자의 의미!
알고 보니 정말 쉽지 않나요?
앞으로 달걀을 구매할 때
사육환경을 고려해서
구매해본다면 어떨까요?
+ 팁으로 달걀을 보관할 때에
달걀 모양을 보면
위아래 모양이 뾰족하고,
둥글고 두 가지 모양인데요
둥근 부분에 기공이 있어서
이 부분을 위로 향하게 보관하시면
더 신선하게 두고
먹을 수 있답니다!
+달걀의 유통기한은
산란일을 기준으로 21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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